제목
 대나무에 똥이 열렸어요 
나오는 이
도손이(해설), 동생, 동생부인, 형수, 강아지
요 길이
24분 
줄거리

옛날에 형제가 살았어요 형은 부자였지만 동생은 매 끼니를 걱정하며 살았지요 

동생은 할 수 없이 잘 사는 형님을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집에 도착하니 형수님이 나무를 해 오면 먹을 것을 주겠다고 해 동생은 그 길로 바로 산에 가 나무를 해 왔지요 

형수는 도시락을 주었고 동생은 좋아하며 다시 나무를 할 일이 있으면 불러 달라고 했지요 

그렇게 식구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 동생은 배가 고파도 참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 조금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시락을 열어 봤어요 그랬더니 도시락 안에는 똥이 들어 있었고

 너무 놀라 동생은 도시락을 던져 버렸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누런 강아지, 강아지는 입맛을 다시고 있었어요 동생은 혹시 강아지가 똥을 먹은게 아닌가 하면서 물어 보자 강아지는 동생을 쫓아 오기 시작 했어요 하지만 동생은 자신을 따라와봐야

얻어 먹지도 못한다면서 쫓아오지 못하게 했어요 하지만 계속 쫓아와 어쩔 수 없이 강아지와 함께 집으로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웬일인지 그때부터 동생은 산에 나무도 많이 하고 귀한 산딸기도 많이 따오면서 살림이 눈에 띄게 나아졌어요

 동생와 동생부인은 기뻐하며 복덩이 똥강아지라며 좋아했지요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형수는 먹지도 못하는 똥도시락을 가져 가고서는 뭐가 그리 좋은지 웃는 모습을 보고 그 이유가 궁금해졌지요 

결국 그 까닭이 누런 강아지가 함께 살면서부터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형수...욕심 많은 형수는 무엇인가 결심을 하지요 

형수는 어떤 결심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