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소가 된 게으름뱅이 
나오는 이
도손이(해설), 할아버지, 총각, 농부
소요 길이
5분30초
줄거리

옛날 어느 마을에 게으른 총각이 살았어요 그런 총각을 보고 어머니는 게으름 그만 피우라며 잔소리를 했어요

그 소리가 지겨워 총각을 집을 나와 걷다가 소탈을 다듬고 있던 할아버지는 만났어요 할아버지는 소탈을 들어 보이며 

일하기 싫은 사람은 이 소탈을 쓰면 좋은 수가 생긴다고 말하자 총각은 궁금해 하며 그 탈을 썼어요 

그러자 총각은 아무말도 할 수 없게 되었고 소가 생겼으니 팔아야겠다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총각이 소로 변한 것이었어요 소로 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총각은 계속 그렇게 할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가다가 농부에게 팔렸어요 

그 뒤로 소가 된 총각은 정말 무거운 짐도 나르고 밭도 갈면서 힘들게 일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소탈을 건넸던 할아버지의 말을 떠올랐어요 농부에게 ‘무’밭 근처에 가면 안된다고 했던 말을 떠올랐어요 그럼 혹시 ‘무’를 먹으면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무’를 삼킨 ‘소’ 그 뒤에는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