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술쟁이 회색 고양이 |
나오는 이 | 회색고양이, 노란고양이, 분홍이(노란고양이 동생) |
소요 길이 | 10분30초 |
줄거리 | 노란고양이는 엄마, 동생 분홍이와 같이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동네에 힘세고 못된 회색 고양이가 나타나고 엄마는 그 녀석과 싸우다 돌아가시게 되지요 그 때부터 노란고양이는 동생 분홍이와 회색고양이와 함께 살게 되고, 회색고양이는 온갖 심부름을 노란고양이한테 시키지요 그 날도 회색고양이가 배가 고프다고 나가서 먹을 것을 구해 오라는 말을 듣고 노란고양이는 거리를 헤매다 고깃덩어리 하나를 발견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는데...그 사이 회색고양이가 무서워 오빠를 찾으러 밖으로 나갔던 분홍이는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그만 죽고 말았어요...분홍이의 이름을 부르며 슬퍼하는 노란고양이... 그 뒤로도 어쩔 수 없이 회색고양이와 둘이 같이 살게 된 노란고양이 그렇게 세월은 흘러 회색고양이도 늙고 힘이 없어지지만 노란고양이는 회색고양이 심부름을 계속 해 주며 살지요 어느날 회색고양이는 노란 고양이에게 왜 가버리지 않고 자신과 함께 살며 잘 해 주냐고 묻지요 노란 고양이는 처음에는 회색고양이를 가만 두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점점 늙고 힘이 없어지는 것을 보고 조금씩 불쌍하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고 하지요 회색고양이는 모두가 자신을 피하기만 했지 아무도 이런 이야기를 해 준적이 없다며 흐느끼기 시작해요 그렇게 화해 아닌 화해를 한 두 고양이, 그들의 동거는 계속되지요 노란고양이는 알게 되지요 자신을 괴롭힌 회색고양이도 결코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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