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시커머쭉쭉 귀신의 심술 |
나오는 이 | 도손이(해설), 시아버지, 시어머니, 방귀쟁이 며느리 |
소요 길이 | 25분 |
줄거리 | 옛날에 밤이면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귀신의 소문이 있었어요 귀신이 나타난다는 마을에 부모님 일을 도우며 사는 가난한 집 딸 순이가 살았어요 순이가 어느 날 지푸라기로 새끼를 꼬고 있는데 임금님의 행차가 있었어요 임금님은 순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고, 순이 어머니는 얼떨결에 황금 새끼를 꼬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 버렸어요 그러자 임금님은 신기한 재주를 가졌다며 순이를 궁궐로 데리고 가 황금 새끼 꼬는 것을 직접 보겠다고 했어요 그 길로 궁궐에 가게 된 순이, 임금님은 세 달은 편히 쉬며 그 후에 황금새끼를 꼬는 모습을 보겠다고 했어요 순이는 정말 걱정이 되었어요 어머니는 순이를 곤경에 빠뜨린 걸 미안해 하면서도 모처럼 궁궐에서 편하게 먹고 쉬는 순이를 보며 세달은 마음 편히 있으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자신이 아끼던 금반지, 금목걸이를 내 주고, 혹시 무슨 일이 있으면 이것을 쓰라고 했어요 그렇게 시간은 화살과 같이 흘러 세달이 지났어요 드디어 임금님은 지푸라기를 가져 오라며 순이에게 황금 새끼 꼬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했지요 순이는 임금님이 보고 계시면 황금새끼는 꼬아지지 않는 다고 하며 그 순간을 넘겼어요 점점 시간은 다가오고, 순이는 초조해 하며 한숨을 쉬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밤, 바람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찾아 왔어요 사라졌다 나타나는 그 누군가... 바로 그 마을에 한번씩 나타난다는 귀신이었어요 그러면서 왜 그렇게 한숨을 쉬냐고 물었지요 순이는 자신도 모르게 그 동안의 있었던 일을 귀신에게 말했고, 귀신은 방귀를 붕붕 뀌며 자신이 순이를 도울 수 있을거라고 말했지요 그러면서 그냥 도와 줄 수는 없고 순이에게서 가장 아끼는 세가지를 달라고 했어요 다급해진 순이는 어머니에게 받은 금목걸이와 금반지를 주겠다고 하며 더 이상은 가진 게 없어 줄 게 없다고 했어요 그러자 귀신은 만약에 아기를 가지면 자신에게 달라고 했어요 순이는 잠시 고민 했지만 자신이 아기를 가질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아기가 생기면 주겠다고 약속을 해 버렸어요 그러자 귀신은 약속을 지켰고 순이가 꼬는 지푸라기는 황금 새끼로 변해 임금님께 바쳐졌어요... 신기한 재주를 가진 순이를 다시 본 임금님은 순이를 점점 가까이 했고, 순이는 임금님의 아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순이는 귀신에게 그 사실을 숨기고 싶었어요, 하지만 귀신은 어김없이 나타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하지요. 순이는 귀신에게 아기를 뺏길 것 같아 정말 슬펐어요 하지만 귀신은 새로운 제안을 하지요 자신이 문제를 내고, 그것을 맞추면 아기를 데려가지 않겠다고요... 귀신은 어떤 문제를 냈을까요? 과연 순이가 맞출 수 있는 문제일까요? 순이는 그 문제를 맞춰 아기를 지킬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