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길콩이가 다쳤어요 
나오는 이
오손이(해설), 길콩이,엄마, 아빠, 길콩이(세가지 옷)
소요 길이
14분
줄거리

길콩이는 개구쟁이에요...

하지만 엄마와 거리를 다닐 때는 교통 신호를 잘 지키고, 길을 건널 때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알지요 그 날도 엄마와 함께 길을 건너려고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보고 있다가 신호가 초록불로 바뀌자 바로 뛰어 들어 건너려고 하자, 달려오는 차에 하마터면 큰일 날뻔 했어요

다시 한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길콩이와 엄마였어요

며칠 뒤 길콩이는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 나가서 앞을 제대로 안보고 가다가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고 바지가 비에 다 젖어서 들어 왔어요. 그래서 아빠가 길콩이에게 노란 비옷과 장화를 사줬어요. 노란색은 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어린이들이 입고 다니면 눈에 잘 띄어 사고가 안난다고 하면서요. 길콩이는 처음엔 아기들이 입는 옷 같아서 싫다고 했지만 아빠가 사주신 거라 입고 다니기로 했어요

그 다음날은 길콩이가 좋아하는 할머니집을 가기로 했어요 길콩이는 신이 나서 아빠차에 타고 손을 밖으로 내밀며 장난을 치고, 답답하다면서 안전벨트도 매기 싫어 했어요. 그래서 엄마께 안전 벨트를 풀어달라고 해 엄마가 잠시 안전벨트를 풀어 주었어요 그 사이에 길콩이는 차안에서 뛰고 구르며 운전 하시는 아빠까지 정신없게 만들어서 결국 큰 사고가나고 말았어요...길콩이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할머니 집은 못가고 병원에 가서 큰 주사만 10대도 더 맞게 되었답니다.

길콩이가 정말 안 됐죠? 

차에서 뛰는 길콩이의 행동은 정말 하지 말아야 행동이었어요